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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당 수강기] 몸살림 의역학 제1강(2/18) 수강기 / 전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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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림 의역학 제 1강(2/18)

 

인간은 오래도록 환경을 ‘정복’해오면서 살았습니다. 그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몸이나 병 역시 과학기술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라고 치부해왔죠. 하지만 과학과 의학이 발달해도 여전히 사람들은 아프고 병듭니다. 때로는 그것 때문에 죽기도 하지요. 과거에는 없던 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인간은 결국 환경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곳도 이 환경이 제공하는 것이고, 우리가 먹는 것도 환경이 제공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먹는 것과 사는 곳 이것이 우리의 건강과 관련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일진데, 우리가 가장 쉽게 간과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몸살림 의역학’! 북촌건강마을의 남경우 선생님과 함께 우리의 몸을 살리는 음식과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실천해보며 몸의 변화를 직접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합니다.

 

사상의학에 바탕을 둔 음식을 통한 몸살림의 가장 기본 원리는 ‘중화(中和)’입니다. 부족한 걸 채워주고, 넘치는 것을 덜어내는 방식을 취하는 겁니다.


모든 식재료는 봄/여름/가을/겨울의 성질 중 한 가지를 가집니다. 다시 말하면,

봄: 태양기운, 위로 상승하는 기운
여름: 소양기운, 옆으로 팽창하는 기운
가을: 태음기운, 가운데로 모여드는 기운
겨울: 소음기운, 아래로 하강하는 기운

입니다. 재미있게도 나무의 모양에서도 각자의 성질을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구조가 성질을 결정한다’고도 말씀하셨는데요.


위로 상승하는 기운이 강한 봄(태양)의 기운을 가진 나무는 대나무, 은행나무와 같이 위로 쭉쭉 뻗어올라갑니다. 옆으로 퍼지는 기운이 강한 여름(소양)의 기운을 가진 나무는 대추나무, 커피나무와 같이 옆으로 퍼져나갑니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가을(태음)의 기운을 가진 나무는 철쭉, 감나무와 같이 중앙으로 집중되는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소음)의 기운을 가진 나무는 버드나무와 같이 아래로 축 쳐져있습니다.
 
그렇다면 각 재료들의 성질을 알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여름(소양)의 기운을 가진 커피와 설탕(사탕수수, 태양기운)을 함께 타서 커피를 마시면 양의 기운이 강해져 열 기운이 강해져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렇게 음식과 채질을 알면, 본인이 아픈 부분에 좋은 음식을 고를 수도 있겠죠? 선생님 말씀으로는 빠르게는 일주일만 먹어도 금방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니, 번거로워도 꾹! 참고 도전해볼 만 하겠습니다.

 

오늘의 Tip) 다크서클은 흔히 소양인의 특징인데, 겨울의 특징을 가진 미나리, 키위를 먹으면 많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모든 내용은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쓰여 졌으나, 작성자 개인의 생각과 이해에 따라 선생님의 뜻과는 왜곡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업의 모든 저작권은 강의를 해주시는 선생님께 있습니다.


□ 글쓴이 : 전민해(오리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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