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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당 수강기] 공맹사상, 몸살림 의역학 제2강 수강기 / 전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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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주] 이하는 오리서원 전민해 총무의 2월 넷째주 (2/22~28)에 있은 오리한문교실, 오리동양고전교실, 몸살림의역학교실 수강기이다. 

한자의 기원 제 2강(2/22) 
새 을(乙)에서 파생되는 한자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새 을은 우리나라 말 ‘얼’과 ‘알’과 뜻이 통하는 단어입니다. 얼/알은 생명과 많은 관련이 있는 단어로서, 생명을 잉태하는 여성(女)은 새을 두 개를 합친 단어입니다.

공맹사상 제 2강(2/24)
LY1442 子路問君子, 子曰: "修己以敬." 曰: "如斯而已乎?" 曰: "修己以安人." 曰: "如斯而已乎?" 曰: "修己以安百姓. 修己以安百姓, 堯舜其猶病諸?"

*자로가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씁하셨다. “자기를 닦아 공경하게 하느리라” 자로가 말하였다. “이와 같을 뿐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닦아 남은 편안하게 한다.” 자로가 말하였다. “이와 같을 뿐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닦아 백성을 편안하게 한다. 자기를 닦아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일은 요순과 같은 성인도 이를 근심하셨을 걸?”

자로는 공자의 제자 중 나이가 많은 제자입니다. 실제로 공자와도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무인의 기질을 가진 자로는 용기가 있고 실천력이 강한 제자였습니다. 공자는 이런 자로에 대해 ‘용기를 좋아하는 것이 나보다 더하다’고 평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약속을 하면 지키지 않는 일이 없었고, 자신이 배운 것을 신천하지 못했을 때는 새로운 배움을 듣기 겁냈다고 합니다. 이처럼 배운 것을 실천하고, 자신이 약속한 것을 실천하려는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공자가 ‘제 명에 편히 죽을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실제로도 바른말을 하다가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자로가 군자에 대해 공자에게 묻습니다. 공자는 이에 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를 닦는 것이 근본이 되지만, 지향점은 반드시 나라를 평안하게 하는 것, 백성들을 잘 살게 하는 것이 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수기뿐만이 아니라 치인도 중요한 것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LY1442 : LY는 논어를 뜻하는 것입다., 뒤의 숫자는 앞의 두 개는 논어의 몇 번째 편인지, 뒤의 숫자는 그 중에 몇 번째인지를 의미합니다. 즉, 1442는 14편 42번 글을 의미하는 출처표시입니다.  

몸살림 의역학 제 2강(2/25)
의역학을 배우면서 선생님께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그럼 골고루 먹는 것보다 가려 먹는 것이 더 좋냐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은 이에 대해서 성장기나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골고루 먹어도 몸이 자신에게 해로운 성분을 충분히 해독할 수 있고, 그에 필요한 영양분만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골고루 먹어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질병이 있거나 몸이 쇠약해지고 있는 상태에서는 가려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다양한 음식의 성질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음식들의 성향을 나누는 데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럼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많은 것들 중에 일부를 골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리밥 : 보리는 기운을 하복부로 보내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따라서 가슴의 열기, 체내의 탁기를 모두 하복부로 보내주는 것이지요. 겨울에도 발은 시리고 가슴이 갑갑하고 열기가 올라오는 사람은 보리밥을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메밀 : 메밀은 음기운이 아주 강한 식품입니다. 따라서 메밀국수나 냉면을 먹을 때 소고기 육수나 계란을 함께 먹어 그 찬 기운을 중화시켜주지 않으면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생길정도입니다. 하지만 메밀은 점성이 매우 약해서 반죽을 할 때 밀가루를 섞게 되니 양인들이 건강을 위해 메밀을 섭취할때는 면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겠죠?

올리브기름+녹두가루 : 양인들에게 이 두 가지는 매우 좋습니다. 녹두의 미백작용+기름이 합쳐져 이 둘을 얼굴에 붙이면 얼굴이 팽팽해집니다.

수수 : 수수는 가장 꼭대기에 열매가 열립니다. 솟구치는 기운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태양성질이지요. 이 덕에 태음인들에게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솟구치는 기운 덕에 보드카, 고량주를  만드는 재료가 되기도 합니다. 당연히 이 술들은 양기운이 아주 강한 술이 되겠지요. 수수와 같은 성질은 가진 것이 해바라기입니다. 따라서 해바라기유도 태양 성질을 가지는 기름입니다.

배추 / 무 : 배추는 태양이 많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양지에서 키워야하고, 음지재배는 불가합니다. 모양 역시, 땅 속 뿌리는 깊지 않고, 태양을 흡수 할 수 있게, 땅위에서 식용부분이 자라는 형태입니다. 대표적인 태음성질의 식물입니다. 반면에 무는 식용부분이 땅 속에 있습니다. 그에 비해 위의 이파리는 빈약하지요. 이는 채소 내에 이미 양기가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태양기운을 가진 식물이지요. 따라서 음인들은 무김치를, 양인들은 배추김치를 먹는 것이 몸의 기운을 다스리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이 네가지 성질은 각각 맛으로도 나눌 수 있습니다.
태양기운 : 매운맛
소양기운 : 단맛
태음기운 : 떫은맛
소음기운 : 짠맛, 쓴맛

따라서 양인들에게 맵거나 단 음식은 좋지 않습니다. 현대 사회에 와서 사람들이 가장 흔히 노출되어 있는 맛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현대에는 양인들이 병이 많이 걸리는 시대라고 합니다. 

* 모든 내용은 수업을 바탕으로 쓰여 졌으나, 작성자 개인의 생각과 이해에 따라 선생님의 뜻과는 왜곡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업의 모든 저작권은 강의를 해주시는 선생님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쓴이 : 전민해(오리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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