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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청렴이야기①] 다산의 한탄, 청백리 수가 너무 적었다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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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은 그의 저작 <목민심서> 도처에서 청렴을 말하고 있는데, 율기(律己) 편에서는 한 항목을 할애하여 집중적으로 청렴을 말하고 있다. 율기 편은 바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시작한다. 

▶ “청렴은 지방관(수령)의 본래 직무로 모든 선(善)의 원천이며 모든 덕(德)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서 지방관 노릇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 不廉而能牧者 未之有也)

<목민심서> '율기'편_'청심' 항목에 나온 글이다. 이 부분에서 다산은 조선 왕조 동안(다산이 살던 때 기준으로 400여년) 청백리로 선정된 인원수가 너무 적다고 한탄했다.

“우리 조선에 청백리(淸白吏)로 선정된 사람이 통틀어 1백 10명인데, 태조(太祖) 이후에 45명, 중종(中宗) 이후에 37명, 인조(仁祖) 이후에 28명이다. 경종(景宗) 이후로는 이렇게 뽑는 일도 끊어져, 나라는 더욱 가난해지고 백성은 더욱 곤궁해졌으니 어찌 탄식하지 않겠는가. 4백여 년 동안 관복을 갖추고 조정에 벼슬한 자가 몇 천, 몇 만이었는데 청백리로 선정된 자가 겨우 이 숫자에 그쳤으니, 역시 사대부의 수치가 아니겠는가!” 

청백리 선정은 시대에 따라 달랐을 터다. 아무튼 조선시대 청백리로 선정된 인물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청렴통신> 코너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 글쓴이: 김태희(다산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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